배당률이 높은 것과 배당성향이 높은 것의 차이점

 

 

 

상법개정이 되면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 좋을 거라는데, 

"배당률"이 높은 것과 "배당성향"이 높은 것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?

 

1. 배당률(배당수익률)이 높은 것

• 정의 : 배당률은 "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"입니다. 즉, 내가 주식을 현재 가격에 샀을 때 그 주식이 1년 동안 지급하는 배당금이 내 투자금의 몇 % 인지 보여줍니다.
• 의미 : 투자자 입장에서는 "내가 이 주식을 사면 얼마만큼의 현금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?"를 나타냅니다. 주가가 낮거나 배당금이 많으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집니다.
• 예시 : 주가 10,000원, 주당 배당금 500원이면 배당수익률은 5%입니다.

 

2. 배당성향이 높은 것

• 정의 : 배당성향은 "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"입니다.
• 의미 : 기업이 한 해 동안 번 돈(순이익)중 얼마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지 보여줍니다. 배당성향이 높으면 이익의 많은 부분을 배당으로 지급, 낮으면 사내 유보(재투자) 비중이 높다는 뜻입니다.
• 예시 : 순이익 1,000억, 배당금 총액 500억이면, 배당성향은 50%입니다.

 

3. 두 지표의 차이점

구분	배당률(배당수익률)	배당성향
기준	주가	당기순이익
의미	투자자가 실제로 받는 수익률	기업이 이익 중 얼마를 배당하는지
투자자 관점	내 투자금 대비 배당금	기업의 주주환원 정책
변동 요인	주가, 배당금	순이익, 배당금

• 배당률은 투자자 본인이 받는 실질 수익률이 초점
• 배당성향은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배분하는지에 초점
• 예를 들어, 이익이 적어도 배당성향이 높으면 배당률이 낮을 수 있고, 반대로 이익이 많고 주가가 낮으면 배당성향이 낮아도 배당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.

 

4. 투자 시 참고사항

• 배당률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. 주가가 많이 하락해서 배당률이 높아진 경우라면 기업의 펀더멘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• 배당성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.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하면 재투자 여력이 줄어 회사의 성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 

그럼, 내일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은 장기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할께요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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